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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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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BIM 기반 수배관 최적설계 프로그램인 ‘에코플로우 디자이너(ECOFlow Designer)’를 개발했다. |
BIM(빌딩정보모델)을 활용한 수배관 최적 설계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설계 기간을 단축하고, 관경 최적화로 배관 비용도 15%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림산업은 BIM 기반의 수배관 최적설계 프로그램인 ‘에코플로우 디자이너(ECOFlow Designer)’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ECOFlow Designer’는 BIM 기반의 3차원 모델을 이용해 수배관의 관경을 최적화하고, 유량 분배성능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2차원 도면 기반의 수배관 해석과 달리 3차원 수배관 모델의 정보를 이용ㆍ해석하는 만큼 배관의 관경을 조정하는 게 수월하다.
특히 BIM에 입력된 수력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수배관 시스템에 연결된 펌프의 최소 요구양정(기계공학에서 펌프가 물을 퍼올리는 높이)을 구하거나 유량분배성능 지표를 계산해 차압 조절밸브 설치 여부와 적합한 설치 위치 등을 판단할 수 있다.
기존 2차원 방식의 설계와 비교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수배관 시스템을 설계하는 만큼 설계 시간 단축과 해석의 정밀도가 대폭 향상됐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ECOFlow Designer를 활용해보니 수배관 수력학적 정보 해석 등의 기간이 기존 5일에서 2일로 약 60%가 단축됐다”며 “샘플 현장에서는 관경 최적화로 약 15% 이상의 배관 비용 절감효과와 25%의 펌프운전비 절감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ECOFlow Designer’ 프로그램을 다양한 건축분야에 적용 및 활용할 계획이다.